Free Board

대략 4년동안의 내 영어 공부였음.

마더꽉 2021. 7. 22. 00:59
반응형

내가 있던 지역은 고교 평준화 지역이었고, 소위 말하는 뺑뺑이 지역이었는데,

컴퓨터가 원치 않는 고등학교에 강제로 지원 넣어버려서 3년동안 거지 같은 고등학교 강제로 들어서게 되어버림

원래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가 과학고였는데, 가족 구성원들은 나더러 꿈 깨시라고 막 비꼬고 조롱까지 했던 일이 있었음.

그 자리에서 울음 터뜨렸고, 그런데 그런 나를 아주 개무시하고 아주 꼴도 보기 싫은 기색으로 나를 무시하더라

 

더군다나, 고등학교 시절에도 성격 진짜 드러운 애들만 많이 만나서, (그런 애들이 공부는 되게 잘하더라ㅋㅋㅋ)

패드립 치는 애들에, 욕설에 트라우마 시달려서 공부 점수 안 나온 거 다른 고교까지 퍼뜨려서 이 사람 공부 못 한다는 식으로 소문 퍼뜨리고

어쩌다 하나 망친 거 가지고 애들이 그거 이름 대면서 놀리길래 욕까지 하니까 더 재밌어서 더 하고 그러면서 욕설이 심해지다 보니

나를 인성 쓰레기인 새끼니까 절대 상종도 하지 말라고 다 소문 내더라 ㅋㅋㅋ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빠진 가운데, 내가 학교폭력 희생양이었었는데, 그 가해자들 전교 10등 안에 드는 거 보고

여기는 헬조선이다, 지옥이다. 이런 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탈조선해야 되는 거다. 이러면서 쇠뇌당하게 됨.

그러다 보니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함... 자국에 대한 배신과 복수감으로 영어 막 공부하게 됨.

그러면서 영어 채팅 사이트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처음 쉬운 영어 문법서부터 공부함.

 

천일문 기본서부터 차근차근히 하면서 그 배운 문법을 가지고 막 외국인들에게 써먹고, 반응하는 거 보면서 즐거워하다가 

점차 어려운 문법도 써먹고 점점 문장이 갈 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운 것도 쓰게 되면서,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으로 느끼게 됨.

그러다보니 이제 어지간해서 영어로 쓸 수 있는 문장이 없겠다 싶어서 막 거기서 배운 문법가지고 영어로 쓰고 그러는데,

가끔씩 외국인들과 유학파 애들이 나더러 영어 못 한다면서 조롱질 하거나 욕하는 일이 있었음. 그래도 참고 꾿꾿이 노력함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군대를 어디로 가야할 지에 관해 고민이 생김. 그러면서 다들 가고 싶어하는 카투사에 가는 것은 어떨가 싶었는데

거기 토익 780점 이상은 넘겨야 한다고 하길래, 토익을 매일 10시간씩 공부함. 그걸 방학 동안 내내 공부하니까

첫 토익 580점이었던 내가 800점으로 되어버림, '올 어쩌면 이거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카투사 지원했고, 

원래 운빨도 일체 없던 나라 당연 떨어져버림. 그래서 공군으로 감.

 

그러면서도 영어 공부는 멈추진 않았음. Grammar in Use Intermediate 공부하면서 수능 문법에서 배우지 않았던

might as well, look like, in case, had better이란 문법까지 차츰 공부하면서 이걸 당연 배웠으니 그 랜덤 채팅 사이트에 가서 영어로 그걸로 진탕질하고

그러면서 외국인 반응하는 거 보면서 영어란 참 재미있는 언어구나 싶었음.

 

군대에서도 배운 영어 가지고 말 하고, 그 랜챗 사이트 덕분에 영어 실력 좋다는 소문 다 나고, 

유학파 애들 아니면 외국 살다온 애들하고도 영어 대화해보라면서 선임들이 그러기도 함.

물론 탈조선하겠다는 심보로 영어 멈출 생각도 없었고, 그러면서 외국어 hit 도서인 네이티브 영어표현력사전을 사게 됨.

그러면서 배운 것들 다 써먹고, 그것으로도 멈출 생각도 없던지, 대학교에 대한 불만족과 재수를 할 여건이 안 되었기에.

편입 영어도 시도 해봄. 편입 문법이라든지, 편입 단어도 군대에서 공부했고, (단어를 대략 5회독 했음)

이제는 어지간해선 애니같은 거 보면 다 들림. 편입 단어도 가끔씩 들림 

 

영작 시도도 해보면서, 영어로 글 쓰니깐 수능 영어 방식으로 글 썼던 나머지 문장이 조잡하다 복잡하다 이러면서

"Simple is the best"라는 조언을 받음. 그러면서 차츰 쉽게 쓰려고 했었고, 

Grammarly이라는 영어 사이트마저 발견하면서 차츰 영작또한 점점 괜찮아지기 시작함.

 

현재는 In Use 시리즈 공부하면서도, 영어 실력 늘리려고 영어 기사 같은 거 찾아보면서 모르는 단어 찾아보면

그 단어 뒤에 meaning이라고 구글에다 적어보면서 영어로 뜻 배우고, 영영 소설도 읽음.(아직까지는 그냥 단지 문장 배끼거나 아니면 무슨 뜻인가 그런 것만 살피는 터라

제대로 읽지는 않음)

youtube같은 데서 위치 미국, 영국 같은 거 찾아보면서 자막 없이 막 동영상 듣기도 하고(다 듣지는 못 함. 그나마 게임 스트리머 같은 건 이해는 감) 

아직도 그 랜챗 사이트에서 막 영어로 글 쓰고 소설 쓰고 기사 번역하고 그럼ㅋㅋㅋ 그러면서 외국인 첨삭 받는데

이제는 well-written이라는 말 매번 들음 ㅋㅋㅋ 

 

그게 대략 4년동안의 내 영어 공부였음. 

반응형